[쇼트트랙] '베이징金' 황대헌, 녹슬지 않은 레이스…회장배 남자 500m 우승
댓글
0
조회
499
추천
0
비추천
0
2022.12.21 19:35
제38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남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 선수가 제일 앞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아산=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 5월에 열린 2022-2023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제38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남자 일반부 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19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빙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500m 결승에서 41초 615의 기록으로 김다겸(성남시청·41초693), 서이라(경기일반·41초878)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선 김다겸이 1위, 김건우(스포츠토토)가 2위, 황대헌이 3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1,500m에선 노아름(전북도청)이 우승한 가운데,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픔을 겪었던 김지유(경기일반)가 결승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유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발목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으로 베이징 무대를 밟지 못했고, 긴 회복 기간을 거쳐 복귀했다. 그는 2분31초566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500m에선 박지원(전북도청)이 44초856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미소천사' 김아랑(고양시청)이 44초993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 김아랑 등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던 간판급 선수들은 지난 5월 2022-2023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고, 올 시즌 국제대회 대신 국내대회에 전념하고 있다.
기사제공 MHN스포츠